아오야마도리의 빌딩 최상층, 호텔 20층 야외 테라스로 이어지는 The Top.은 도쿄의 야경을 배경으로 개성 넘치는 잔을 기울일 수 있는 루프톱 바다. 바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시그니처 칵테일에는 탠커레이에 피노 셰리와 엘더플라워, 라임을 더한 '미드나이트 인 사이공'이나 메스칼과 카피르라임 잎, 생강 코디얼이 청량감을 선사하는 '방콕 뮬'처럼 아시아의 감각과 스파이스를 담아낸 독창적인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다. 헤네시 VSOP에 유자 소르베와 코코넛 시럽을 얹은 '유자 콜라다', 아바나 클럽에 패션프루트와 에스프레소를 조합한 '트로피컬 에스프레소 마티니' 등 베이스 스피릿과 부재료의 대비가 돋보이는 메뉴도 갖췄다.
해질녘에 방문한다면 17:30부터 19:30까지 이어지는 해피아워를 눈여겨볼 만하다. 만도아 샴페인을 비롯해 교토 드라이진 '키노비' 진토닉, 아페롤 스프리츠, 더 싱글톤 12년 하이볼 등이 해피아워 메뉴에 포함되어 있어 식전주 한 잔을 가볍게 즐기기에도 알맞다. 맥주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미야자키의 '와라우 웨스트 코스트 IPA'나 홋카이도의 '브라세리 놋 "WIND" IPA' 같은 수제 맥주가, 무알코올 음료를 찾는 이들에게는 홈메이드 진저에일과 보태니컬 토닉을 활용한 목테일이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칵테일에 곁들이기 좋은 요리는 향긋한 트러플 너츠와 치즈 플래터, 프로슈토 등 가벼운 전채가 중심을 이룬다. 트러플 마요네즈와 치즈를 곁들인 감자 튀김이나 버펄로 치킨 윙, 오리지널 타코 같은 따뜻한 스낵도 마련되어 든든한 안주로 즐기기 손색없다. 식사의 여운을 달래고 싶다면 '치타 위스키 초콜릿'이나 '고르곤졸라 세미프레도'를 주문해 위스키, 와인과의 페어링을 즐겨보는 것도 호사스러운 마무리가 된다.